90년대를 대표했던 가수라고 하면 상당히 많은 가수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대표를 뽑아라면
많은 이들이 서태지와 아이들 혹은 듀스를 뽑을듯합니다
지금의 대다수의 아이돌 그룹과는 다르게 위의 두 그룹 듀스와 서태지와 아이들은 모두 작사, 작곡,
안무는 물론, 프로듀싱까지 하는 지금도 흔치않는 실력파! 그룹이였습니다
그런 능력이 뒷받침이 되었기에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듀스의 이현도씨와 서태지씨의 행보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구요
개인적으로는 서태지와 아이들에 열광을 했던 축에 속하기 때문에 당시 듀스에 대해선 잘 몰랐습니다.
(지금도 이들의 활동시기가 겹쳐서 한쪽을 제가 미쳐 보지 못한게 꽤 안타깝습니다)
워낙에 어린 나이여서 연예인에 절대적으로 열광을 보내는 시기가 아니였다는 것.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은 시점이라 tv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서 오는 정보의 부족 등으로
인해서 그랬던듯 하군요.
제가 이현도씨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건 이현도씨의 솔로 1집 음반이 나오고 나서인 듯 합니다
당시 한창 음반을 사서 모으는 시기였고, 연예인에 관심을 보이던 시기라서 그랬지요
그리고 2집과 3집 그리고 디베이스를 거치면서 많이 좋아하게 되었고 뒤늦게 듀스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었답니다. 이때 듀스바라기민아님이나 deuxist.com의 운영자님들과 친분도 쌓을정도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했었구요

뭐 듀스나 이현도씨 역시 외국가수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완전히 없는건 아니지만
서태지씨처럼 그걸 한국에서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을듯합니다
더구나 그 결과물 또한 상당한 수준이라 지금 들어도 괜찮구요
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음악파일들 외에는 쉽게 구하지 못하는 그들의 자료인데 우연찾게
쇼핑몰에 그들의 디비디 자료가 한장당 5천원이라는 가격에 올라와 있길래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악션같은곳에 가면 음반은 2만~3만원 정도주면 구할수는 있지만 웃돈을 주고 구하는게 왠지
기분이 썩 좋지 못하기에 잘 안사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싼값에 구입을 했습니다만 그 스펙을 보고 나니 저절로 한숨이 나오는군요.
재킷부터 원본 VHS와 똑같은 약 10여년 전의 그 자켓에 DD 2.0 에 4:3 풀 스크린입니다.
화질 역시 VHS립정도의 수준정도군요. 케이스 역시 상당히 실망스러워 다른 DVD와 같이
두려면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한 수준입니다.
당연히 10여년 전에 만들어 졌으니 DVD를 지원할 계획이 없었던 만큼 화질이나 음향이 떨어지는건
어느정도 이해를 하겠는데 자켓 디자인이나 케이스등의 외적인 구성은 시대에 맞게 다시 한번 변화를
줘 보는것도 좋았는듯 한데 너무 무성의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군요
그래도 좋게 생각하자면 팬으로써 구할수 있는 최상의 자료라는것이라는 점에 만족을 해야할듯합니다.
현재 쓰이는 거의 쓰이지 않는 VHS가 아닌 쉽게 접할수 있는 매체인 DVD로 구성되어 보고 싶을때
볼 수 있다는 점과 듀스 DVD를 소장한다는 것 자체로 의의를 둬야 할 듯 합니다.
(그렇지만 일반 DVD로는 많이 모자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심하게 드는군요;;)
아울러 이승환씨의 "AODF" 나 서태지씨의 "15주년 기념 앨범 [&] SEOTAJI 15th ANNIVERSARY"
처럼 듀스와 이현도씨 김성재씨 음반을 묶어서 듀스 패키지로 하나 나왔으면 하네요
2004MKMF 듀스 헌정 무대
-
박민철 wrote on 2007/11/20 22:33 : delete reply
고 김성재씨가 죽은지 벌써 12년이 흘렀다는군요..
듀스를 많이 좋아한건 아니지만 아직도 그들을 그리워하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 사실은..
그들이 당시 얼마나 대단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haru
wrote on 2007/11/21 00:58 :
delete
어제가 고인이 되신지 (1995년 11월 20일) 딱 12주년되는 날이였네요.
여전히 그는 의문사이긴 하지만 많은 팬분들은 한사람을
딱 지목하고 있다고 하지요?
많이 안타까운 사건이 아닐수가 없었어요
사랑..두려움은 원래는 1집 타이틀 곡이 되려고 했었는데
보컬녹음상태가 에러여서 김성재씨의 2집 타이틀곡으로 쓰일
예정이였고..훗날 듀스가 다시 결합하는것까지 다 구상이 되어있었더군요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해체원인에는 당시 예당쪽의 입김이
조금있었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아무튼 90년대를 대표하는 그룹이 그렇게 쉽게 사라져 버린건
조금 아쉽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