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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30 8집 싱글 모아이(moai)로 돌아온 서태지. (12)
8집 싱글 모아이(moai)로 돌아온 서태지. posted on 2008/07/30 19:44, filed under 연예

시대가 달라지면 사람도 변해야 겠지만 가끔은 예전의 시스템이 더 좋을때도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음반을 구입하는 경우인데요

요즘같이 마우스 몇번으로 음악을 듣는 건 제가 구식세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정말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음악의 경우는 매장에 직접 가서 고르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리는 그 공간 속에서 데이터화 되어서 느껴지는 글들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사람의 체취

그리고 음반을 구입하고 어떤음악일까? 궁금해하며 집으로 오는 그 설레임

그리고 시디를 열고 음악을 들으면서 느끼는 그 짜릿함

그리고 눈으로 보는 재킷의 맛까지.

요즘 디지털 음원에서는 찾을수 없는 느낌들이지요.

빨라진,편해진 만큼 예전의 감성을 느낄수 없다고나 할까요?

더구나 온라인 음원은 음질도 썩 좋지 않고, 아무래도 디지털 파일이다보니 소장을 했다는 느낌 자체도

크게 와닫지 않아서 온라인 음원은 가급적 구매를 하지 앟는 케이스입니다.

아무튼 서태지의 신보가 나온 까닭에 그동안 잊고 있었던 설레임과 시디 사는 재미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불어 그동안 노래만 좋아하고 음반은 하나도 없었던 N.EX.T 신해철의 20주년 기념음반도 하나구입했구요)

가급적 그의 음악을 접하지 않고 시디로 제일 먼저 들으려고 했지만 핫트랙에서 그의 음악이 울러퍼지는

바람에 듣고야 말았습니다.

처음엔 너무 가볍고 대중적이길래 서태지 음악이 아닌줄 알았는데 음반을 고르며

계속 듣고 있으니 서태지 목소리더군요.




모두 손에는 하얀 서태지 싱글음반을 들고, 긴 줄을 쭉 늘여서서 음반을 구입하는 모습은

참 오래간만에 보는 모습이였습니다.

지방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나와 같은 음반을 들고 쭉 늘어선 행렬을 보니

확실히 디지털 음반에서는 느낄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음반을 판매하시는 분도 오랜만에 북적거리는 매장을 보며 기쁜마음으로 열심히 판매를 하셨고

또 다른 한분은 서태지 문의 전화로 전화기에서 떨어질 줄을 모르시더군요


개인적으로 서태지 세대이고 그의 팬이지만 음반을 이렇게 매장에서 줄을 서고 구입한 건 처음이라서

나름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7집의 경우는 편의점으로 배송을 받아 찾아 들은 케이스고, 6집,5집의 경우는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기억력 빙시;;;)

그 이전 아이들 시절엔 당연히 그의 음반을 산적이 없구요.ㅡㅡ;



집으로 와서 시디를 넣고 들은 그의 음악.

그동안 강한 음악이라던 김종서씨의 말에 모두 서태지 6집의 이미지를 떠올렸으며

컨셉 역시 미스터리라고 하길래 5집의 음악과 비숫한 장르가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지만

의외로 그의 음악은 지금껏 나왔던 솔로음반중 가장 가볍고 대중적이였습니다.

어쩌면 솔로가 아닌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팬까지도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는 10대층 까지도 흡수를 고려한 음악인듯 합니다.



다들어본 결과 이번 싱글 음반 자체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음악자체는 꽤 밝은 스타일을 하고 있지만 왠지 보컬의 목소리에선 슬픔이 느껴지며

가사의 난해함까지 더해진 역시나 서태지표 음반. 어렵습니다.


그동안 서태지의 음반을 들을때마다 늘 느꼇던 보컬의 부족함감이 느껴져 아쉬웠는데

이제서야 서태지에게 맞는 장르를 찾아낸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공개된 8집의 이미지만 봐서는 기존의 문화 대통령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자신의 스타일되루 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는거 같아서 좋아보이는군요

2008/07/30 19:44 2008/07/3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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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지용 wrote on 2008/07/31 08:35 : delete reply

    저도 우연히 듣기는 했는데. 음악이 아직 저에게는 어렵네요.

    그래도 오래간만에 목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 reply haru wrote on 2008/07/31 15:50 : delete

      밝은 스타일로 거부감없이 들을수 있는 곡이지만

      쉬운곡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3~4번 들으면 가사는 흥얼거리게 되는데

      박자 맞추는것이 쉽지가 않네요

  2. joey wrote on 2008/07/31 16:23 : delete reply

    가사는 난해하지만 음은 정말 들을수록 중독이 되가는거같아.
    그리고 잘 들었어..
    책도 조만간 읽고..말해줄께..
    땡스

    • reply haru wrote on 2008/07/31 16:49 : delete

      29일날 당일 배송된다고 해서 구매를 한건데,

      30일 저녁에야 배송이 되네.

      cd로 자켓을 열며 듣는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배송업체 문제로 캔슬되었네

  3. 배트맨 wrote on 2008/07/31 17:42 : delete reply

    제 이웃 블로거분중 한분께서도 서태지 포스팅을 올리시면서 '이번 앨범은 대중적인 음악이다'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아직 한번도 못들어봤네요. - -a

    저는 LP 세대였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LP를 모으고 듣는 재미를 느끼던중 CD가 나왔고 LP는 어느날부터인가 매장에서조차 천덕꾸러기 신세로 취급을 받는 것 같아서 조금은 슬펐습니다.

    haru님께서 디지털 음원에 별 매력을 못느끼시듯이, 저는 CD의 음악에 별 매력을 못느꼈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저는 CD는 건너뛰고, LP에서 바로 mp3로 옮겨온 셈이네요.. 지금도 그래서인지 CD에는 별 관심이..

    어느 날 LP를 모두 버렸어요. 턴테이블과 함께.. 지금 그걸 무척 후회하고 있지만, 이제 음악이든, 영화든 모으는 취미는 없어졌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reply haru wrote on 2008/07/31 18:04 : delete

      대중적으로 들리기는 한데 막상 분석을 해보면 굉장히

      디테일하게 뭔가가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음악쪽에 지식이 전무하다시피 해서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이곳저곳 둘러다녀본 결과

      다들 그렇게 말하고 있더라구요.

      (뭐 사실 그걸 봐두 뭐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90년대 중후반을 지나면서 테잎을 모으면서

      재미를 느껴 시디로 넘어온 케이스입니다.

      물론, 요즘은 시디를 사는게 1년에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되어버리긴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소장한다는거

      뿌듯하기도 하구요



      아직까지 음악을 나타내는 저장매체중에선 cd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당분간 cd로 계속 갈 듯 합니다.


      그리고 최근엔 영화쪽을 또 관심있게 보고 있어요

      아직 블루레이 시스템이 구비가 되지 않아서

      열성적은 아니지만 다행이 아직 많은 타이틀이 나오지 않아서

      많이 안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블루레이 시스템으로 넘어가서 영화를 모으려고 하고 있긴하나

      조만간 음악처럼 다운로드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형식으로

      진행이 되지 않을까..(지금도 일부는 그렇구요)

      하는 우려덕에 아직 블루레이 시스템에는 본격적으로 투자를

      못하고 있네요. 물론, 그럴 여유도 살짝 없는 편이구요.




      아..그리고 LP들을 모두 버리셨다니...ㅠㅠ

      많이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d의 음질도 깔끔해서 좋긴 하지만

      아날로그적 성향이 있는 LP도 굉장히 좋게 생각을 하고 있는

      편이라서 말이지요.


      과거엔 디지털이나 신기술이 무작정 좋았는데

      확실히 요즘은 나이가 들었는지 아날로그적 시스템이 종종

      그리워 지곤 합니다.

    • reply 배트맨 wrote on 2008/08/01 17:39 : delete

      영화 커뮤니티를 보면 가끔씩 '블루레이'를 보면서 DVD 타이틀을 열심히 모은 것에 허탈감을 느낀다는 분도 계세요. 비슷한 경우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LP와 턴테이블을 버리던 그 날, 영화나 음악 매개체들을 수집한다는 것이 부질없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 날 이후로 그 어떤 것도 수집하지 않은 것을 보면요.. 이런 제가 좀 유별나다고 봐야겠죠. ^^

    • reply haru wrote on 2008/08/02 22:37 : delete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무슨 의미인지 이해를 할꺼 같습니다.

      아무리 애지중지 하던 그 무엇이더라도

      더욱더 발전된 차세대 버젼이 나와 버리면

      내것이 한없이 초라해 보이고 미워지기 시작하지요


      자동차나, 음향 시스템, 혹은 컴퓨터, 휴대폰 등

      더 좋은걸 바라는 인간의 마음은 똑같은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휴대폰에 흠짓 안내려고 케이스 씌우고

      쓰는 사람들을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어자피 2~3년 지나면 버려지는 것들인데 그렇게 애지중지

      할 필요있을까 하는 생각이죠.


      뭐 다 그런거 아닐까 생각해요

  4. 펀펀데이 wrote on 2008/08/01 22:26 : delete reply

    전 음악에 대해선 잘 모르기에 심오한 댓글은 못달겠고...
    요즘같은 분위기에 줄까지 서서 사람들이 사는걸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임은 확실한것 같아요.

    • reply haru wrote on 2008/08/02 22:39 : delete

      글쎄요

      서태지가 대단하기 보단

      우리나라의 음악계가 너무 수준이 낮은거 같습니다.



      물론, 저 역시 대중음악을 듣고 있지만

      아직도 서태지에 열광하고 그가 뭔가를 바꿔주기를 기대하는거

      보면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으니깐요


      서태지만한 또 다른 인재를 발굴해내지 못하고

      단순히 그때 그시절 먹힐만한 얼굴반반한 가수가 나오는 시스템이

      문제인거 같아요


      요즘 가수들은 악기하나 연주할 줄은 모르지만

      춤은 꽤 잘 추더군요.

  5. 켈리 wrote on 2008/08/10 20:34 : delete reply

    저는 틱탁이라는 곡이 좋더라구요..
    다만 왠지 조금 부족해보이는 서태지의 보컬이 조금 아쉬웠다는..

    • reply haru wrote on 2008/08/11 00:53 : delete

      그래서 한번씩 토이 프로젝트처럼 곡만 서태지가 쓰고

      노래는 그 노래에 맞는 국내가수들이 하는 시스템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해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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